불볕 더위에 캐리비안 베이 10만명 몰렸다..물놀이 시설 조기 가동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6.20 14:08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6월 들어 현재까지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약 10만명이 다녀가며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때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 시설 추가 오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이달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약 10만명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낮 기온이 최대 3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 주는 전주 대비 방문객이 약 2배 증가하며 물놀이 인파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 시설 추가 오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가량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2.4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과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지난 15일부터 조기 오픈해 주말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의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해 다음달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조기 진행한다. 먼저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적들이 보물을 흘리고 갔다는 스토리를 따라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 주화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과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하루 3회씩 펼쳐진다. 같은 기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적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고객들과 물총 싸움을 펼치고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는 '해적 워터 파티' 공연도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 시설별 조기 오픈 일정과 공연,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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