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노이드, 지자체 업무 혁신 위한 '원주시 AI 스튜디오' 구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6.20 16:39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자사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인 '룸엑스'(Loomex)를 기반으로 원주시 AI(인공지능)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 AI 스튜디오는 원주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 제작 및 관리시스템 구축' 선도 협약 사업을 통해 구현된 시스템이다.

카테노이드는 원주시의 영상 제작 및 관리 운영을 손쉽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자체 기술과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인 네오사피엔스 및 NHN클라우드의 기술도 적용했다.

원주시 AI 스튜디오에서는 대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전문 인력 없이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간편히 만들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AI 스튜디오로 업로드되며 영상 콘텐츠 입수 및 배포, 편집 등을 자동화해 운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원주시는 기존 여러 부서에서 제작하던 영상들을 클라우드 기반의 AI 스튜디오에서 통합 관리한다. 콘텐츠 분류 기능을 지원, 필요한 영상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웹 편집기를 통해 숏폼이나 클립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재활용하기도 용이하다. 또 영상 업로드, 저장, 수정, 배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 등 프로세스를 일원화했다.


카테노이드는 클라우드 리소스 최적화를 위해 영상 관리자 및 원주시민 등의 예상 이용량을 사전 예측하고, 실제 운영 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보안 이슈에 중점을 두고 외부 침입 방지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원주시 AI 스튜디오 개발에 기반이 된 룸엑스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앞으로 AI 영상 분석, 자막 추출, 영상 편집, 이미지 관리 등의 기능을 고도화해 원주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면서 "나아가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카테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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