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 한국전력공사 업무 환경에 AI 도입 지원 박차

머니투데이 이종현 기자 | 2024.06.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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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과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의 업무 환경에 AI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앞으로 데이터 작성·활용·관리를 위해 한컴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AI·데이터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다.

한컴은 협약 이후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트턴트'와 AI 기반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한전에 제공한다. 또 한전과 업무 협력을 강화해 AI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복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과 한컴 양사가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전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오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가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의 AI 기술이 공공과 행정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전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AI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효율을 높이는 등 공공 영역 업무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은 올해 AI 기업으로서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여러 AI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을 공개하는 등 문서 솔루션을 벗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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