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히어로' 임영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 설립 50주년을 맞아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중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예능인, 만화가, 유튜버 부문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1위는 임영웅이었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임영웅은 특히 여성·중장년층에서 지지가 두터웠다.
2위는 아이유였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좋은 날', '밤편지'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화 '브로커', '드림' 등에 출연했다.
3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제대한 진을 제외한 전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어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이지만, 아미(BTS 팬덤명)의 지지는 굳건했다.
이어 △4위 나훈아 △5위 뉴진스 △6위 장윤정 △7위 진성 △공동 8위 영탁·송가인 △10위 블랙핑크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표본오차는 ±2.3%포인트이며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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