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주가는 역사적 최저점"-하나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6.20 08:45
국도화학 로고./사진제공=국도화학.

하나증권은 국도화학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의 동반 개선 덕이라는 평가다. 국도화학을 인도 성장의 직접적 수혜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국도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91% 증가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본사는 고부가 위주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진다"며 "중국과 인도는 가격 하락 일단락과 가동률 상향에 따라 적자 폭 축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글로벌 에폭시 가격 반등을 예상하기 때문이고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에서 판가 및 가동률 상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도화학을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윤 연구원은 "인도의 주택건설, 인프라 붐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국도화학의 주가는 역사적 최저점이고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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