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SR, '2024 시큐테크쇼'서 원거리 소형 드론 탐지 시스템 공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6.19 16:50
U2SR(유투에스알, 대표 윤사빈)이 환경 및 목표물 특징 기반의 원거리 소형 드론 자동 탐지 기술을 국내 최대 보안 기술 전시회 '2024 시큐테크쇼'에서 공개했다.

U2SR은 2009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감시정찰 AI(인공지능) 무인 감시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회사는 고성능 EO/IR(전자광학·적외선) 감시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6년 미국 오션 IT사와 UAV(무인항공기) 탐지 추적 기술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국방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형 UAV 탐지 HD급 영상감시시스템' 개발 협약을 맺고 2019년 개발에 성공했다.

또 2020년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소형 무인기 탐지 및 추적을 위한 AI 기반 영상분석기'를 개발하고, 2022년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목표물 특징 예측 기술을 활용한 소형 드론 자동 탐지 기술'을 개발해 왔다.

회사 측은 "시계열의 환경 데이터와 목표물 영상의 특징 데이터를 AI 모델로 분석해 소형 드론을 탐지·인식·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특히 환경에 따라 최적의 영상 센서를 추천하거나 자동 전환하는 기술 등으로 민과 군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U2SR은 이번 시큐테크쇼에서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으로 개발된 장비 및 기술을 선보였다.


U2SR 관계자는 "최근 소형 드론 공격 관련 대응체계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기술로 관련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U2SR은 '고성능 EO/IR 감시 시스템' 관련 특허 및 'AI 기반 무인항공기 탐지시스템' 'AI 기반 경로 예측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영상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감시를 위한 호크아이 시스템 및 대공 감시를 위한 스나이퍼 시스템 등의 고성능 EO/IR 감시 장비도 개발했다.

업체 관계자는 "U2SR은 고성능 EO/IR 감시 시스템을 기반으로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발전해 왔다"며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U2SR이 '2024 시큐테크쇼'에서 원거리 소형 드론 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사진제공=U2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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