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앱테크' 포문 연 에이피알...글로벌 뷰티 플랫폼 목표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6.19 16:11
에이지알 앱 주요 화면/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모바일 앱에 게임 기능을 추가하면서 뷰티 앱테크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글로벌 앱도 운영중인 에이피알은 다양한 앱테크 기능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고객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최근 앱을 업데이트하고 앱 내 신규 콘텐츠 '코끼리 게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에이지알 앱에서 첫선을 보인 '코끼리 게임'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목표를 달성하면 메디큐브 제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해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뷰티테크 기업을 표방하는 에이피알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들이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과 연동되어 블루투스 연결 및 기기 동기화를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앱을 통해 제품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에이피알은 여기에 더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에이지알 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에이지알 제품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초개인형 맞춤 케어와 최적화된 제품 추천 기능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코끼리 게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코끼리 게임을 빠른 시일 내 다른 국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한편 에이지알 앱은 출시 약 2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34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총 32개 국가에 출시돼 있다. 올해 2월 출시된 영문과 일문 버전은 국내 고객의 성공 경험을 해외 고객들도 느껴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구현된 시스템이 그대로 이식된 것이 특징이다.

개발을 총괄한 김동영 에이피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끼리 게임 출시 후 고객들의 앱 사용 시간이 100%가량 증가하는 등 사용자 참여 유도와 앱 경험 향상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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