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동남아 최대 제약그룹 칼베 자회사 비파마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6.19 13:48

이뮨셀엘씨주 인니 시장 진출 및 기술이전·NK 파이프라인 포괄적 업무협약
비파마, 현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 선도기업…GMP 제조 시설 및 상업화 역량 보유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왼쪽)과 Jimmy Susanto 비파마 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파마

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 그룹 PT 칼베파마 Tbk(칼베)의 자회사 PT Bifarma Adiluhung(비파마)과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사 업무협약은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인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추가 개발 중인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들 관련 폭넓은 전략적 협력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지씨셀은 최근 바이오 USA에서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자체 개발 세포치료제들의 해외 진출 본격화를 선언한 바 있으며, 학회에서도 약 100여개의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했다.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판권과 NK 파이프라인들의 아시아-태평양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지씨셀은 바이오 USA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추가 해외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모회사인 칼베 그룹은 시총 7조원 규모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 그룹으로 지난해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와 보편적 의료서비스 도입으로 높은 성장세에 있으며, 자가 세포치료제의 경우 일본과 같이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에 근거한 의료시술로 접근이 가능하여 조기 시장 진입 및 잠재적인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지 콜드체인 및 주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칼베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빠른 해외사업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우리의 세포치료제 역량과 전문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전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 그룹의 자회사인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위상 및 역량이 결합되면 현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하여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Dr. 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는 "한국의 선도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인 지씨셀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첨단 세포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감을 강화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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