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2024 ENVEX' 참여...수처리 특허등록기술 선봬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4.06.19 17:49
주식회사 연(박지은 대표)은 지난 6월 3~5일 개최된 '2024 ENVEX(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연
본 전시회는 서울 COEX A홀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및 기타 내빈의 개회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박람회에서 특허등록기술인 CNT전극기술과 오수처리용 산기장치 기술이 적용된 퓨리시스(그리스트랩정화장치)와 ECFRP 개인오수처리시설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했다.

그리스트랩은 음식물 오수에서 발생하는 폐지방과 음식물 찌꺼기를 걸러내는 일종의 거름망 역할을 하는 장치로 그리스트랩에 의해 걸러진 폐지방과 찌꺼기는 내부에 점차 쌓이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혐기화되고 부패되어 악취가 발생하고 하수관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에 의하면 급식실 조리 종사자가 매일 그리스트랩 내부에 쌓인 폐지방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청소해 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리 종사자들의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심화되어 최근 많은 조리 종사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기업을 통해 오존, 마이크로버블, 알칼리수 기술을 적용한 그리스트랩정화장치가 개발되었지만 오존(O3)을 이용한 기술은 조리 종사자 건강에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이크로버블과 알칼리수 방식 등은 폐지방 분해 및 정화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트랩 바닥에 배치된 산기관들로 인해 침전된 음식물찌꺼기의 청소가 더 어려워졌다고 (주)연 김연은 연구소장(공학박사)은 밝혔다.


또한 이호명 팀장(설치 및 A/S팀)은 "당사의 퓨리시스는 파이프형 산기장치의 사용으로 그리스트랩 내부 청소가 용이하고 CNT 전해기술로 오존(O3) 발생이 전혀 없으며 폐지방 분해, 소독, 살균 및 정화효과가 매우 우수한 기술로 본사에서 직접 생산·설치하고 있어 A/S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정민주 이사(전략기획실)는 "퓨리시스는 2020년 '전기분해 수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력 확보 방안 연구(경기테크노파크 지원)'를 시작으로 9개월(2021.07~2022.03) 동안 '오수처리시설용 산기장치 개선방안 연구(중소벤처기업부)'를 성공적 수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분해를 이용한 오수처리장치(특허등록 제10-2310721호), 오수처리용 산기장치(특허등록 제 10-2508146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주식회사 연의 퓨리시스는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급식실에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올해부터 강원도 광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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