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반도체 훈풍, 코스피 52주 신고가…'8만전자' 복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6.19 09:23

개장 시황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51포인트(1.03%) 오른 2792.43을 나타냈다. 종전 52주 신고가였던 지난 3월26일 2779.4를 넘어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장중 최고 2798.55까지 오르며 2022년 1월24일 이후 약 2년5개월만에 2790선을 넘었다.

개인은 장 초반 2175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억원, 1516억원 순매수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834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1%대 강세다. 이밖에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 보험, 유통업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대 상승하며 '8만전자'(주가 8만원대)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4%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9포인트(0.52%) 오른 863.44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억원, 340억원 순매수고 기관은 23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와 비금속, 의료정밀기기가 1%대 강세고 제약, 화학,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 IT소프트웨어, 건설, 유통 등은 약보합권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10%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37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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