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025시즌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첫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이다. 양 팀은 오는 8월 17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 황희찬, 김지수 등 한국 선수들 일정도 확정됐다. 먼저 손흥민의 토트넘은 8월 20일 킹파워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 레스터와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015~2016시즌 깜짝 우승하며 기적을 썼던 레스터는 2022~2023시즌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하며 한 시즌 만에 EPL로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브랜트포드로 이적했다가 최근 1군 승격 소식을 알린 김지수는 8월 1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 센터백 중 최초로 EPL에서 경기를 뛰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PL '코리안 더비'는 겨울까지 기다려야 한다. 12월 30일 손흥민과 황희찬이 토트넘 홈에서 격돌한다. 이어 내년 4월 12일 울버햄튼 홈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지수도 한국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 황희찬과 격돌할지 기대가 높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19일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로 부임한 첼시와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나가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은 22년 만에 EPL로 승격한 입스위치타운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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