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항암 파이프라인 확대..큐어버스, KDDF 과제 재선정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6.18 17:46
난치성 및 뇌 질환 혁신신약 개발사 큐어버스가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 'CV-03'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 이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박영민)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중 선도 단계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큐어버스는 2023년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의 '비임상 단계'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후보물질 'CV-02'는 3세대 다발성 경화증 치료 후보물질이며, 이번 'CV-03' 프로그램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주관 연구책임자는 진정욱 큐어버스 부대표로, 홍준영 연세대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회사는 표적 단백질을 고선택적으로 저해, 'CV-03'를 효능과 약물성이 개선된 항암제 후보물질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약화 최적화 연구 등을 수행하려는 것이다.

진정욱 큐어버스 부대표는 "표적 선택적이며 약물성이 우수한 최적의 선도 물질을 도출해 단독 항암 및 섬유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며 "악성 섬유화처럼 기존 표적 및 면역 항암제에 내성이 있는 변이 암에 대해서도 병용요법 등의 효과를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자체 내부 역량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성이 확보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등 큐어버스만의 차별성을 보여주겠다"며 "이번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적응증 또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만큼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등을 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 동안 이어져 왔다.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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