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달리는 전동휠, 담배 물고 휴대폰 만져"…신호위반까지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6.18 17:11

한 손에는 휴대 전화, 다른 한 손에는 담배를 쥐고 한밤중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리는 전동휠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이 넘은 시각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 중이던 제보자 A씨는 제대로 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전동휠을 타고 질주하고 있는 한 시민을 발견했다.

영상을 보면 가로등이 있지만 주변이 어두운 상황에서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A씨 차량 앞에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처음엔 자전거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전동휠'이었다.

이후 일반 도로에서 터널로 진입한 전동휠 운전자는 갓길로 운전하기 시작했다.

전동휠에 가까이 다가간 A씨 차량은 곧바로 전동휠 운전자가 헬멧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음을 목격했다. 헬멧 끈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기 때문. 또 운전에만 집중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면서 동시에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고 한다.


적색 신호가 켜져 있었음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는 등 신호위반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최소한 형광 조끼라도 입지 그랬나" "빌런이 끝이 없다" "위험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휠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전동휠 운전자 또한 인명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운전해야 하며 이때 착용하는 안전모는 '충격으로 쉽게 벗어지지 않도록 고정'돼야 한다.

지난 13일 왕복 2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전동휠 운전자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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