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절수 시설 업체 대표 송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송씨가 공사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대가로 2017~2023년 골프장 접대 등 향응과 금품을 포함해 약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윤 전 의원에 건넸다고 본다.
검찰은 특히 윤 전 의원의 부탁에 따라 송씨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에게 준 후원금을 윤 의원에 대한 '제3자 뇌물'로 보고 대가관계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혐의로도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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