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육성한 자두와 살구 맛을 지닌 여름 과일 '망고링'이 다음 달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18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두와 살구로 교배해 만든 망고링의 홍보·출시를 위해 지난해 상표 출원을 거쳐 최근 포장디자인과 홍보물 제작을 마쳤다.
자두의 새콤한 맛과 살구의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망고링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등에 효과가 좋다.
영주지역 망고링 재배지는 8.7ha(30농가) 규모로 올해 10톤 이상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시와 영주시플럼코트발전연구회는 망고링의 판로 확장을 위해 다음 달 수확기에 맞춰 온라인 방송 판매 및 수도권 판촉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망고링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화 예방에 이어 다이어트 효과도 지닌 과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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