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힘으로"…'2026 인천 직접판매 세계대회' 준비 이상無

머니투데이 홍세미 기자 | 2024.06.18 16:46

직접판매세계연맹 타뮤나 가빌라이아 전무이사 겸 COO 기자간담회 개최

▲(왼쪽부터)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엄태웅 대표 , 뉴스킨코리아 조지훈 대표이사,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직접판매세계연맹 Tamuna Gabilaia 전무이사 겸 COO,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어원경 상근 부회장/사진제공=PM인터내셔널
"K-POP, K-푸드, K-드라마 등 'K-컬처'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파워가 전세계 직접판매인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직접판매세계연맹 타뮤나 가빌라이아(Tamuna Gabilaia) 전무이사 겸 COO가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직접판매협회 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이하 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WFDSA 세계대회는 직접판매 기업과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등이 모여 중요 이슈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장으로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직접판매협회 세계연맹 세계대회에서 오는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 최종 개최지로 인천이 선정된 바 있다.

타뮤나 가빌라이아는 "직접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1억1400만명이 함께하며 172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국내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184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현재까지 보여준 세계대회 준비 상황에 만족한다"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보통 개최 2년 전부터 출범하는데 한국은 그것보다 1년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세계대회 공식 웹사이트도 빠르게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세계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며 "세계대회가 치러질 리조트 시설과 서비스 상태도 좋아 보였다"고 했다.

그는 "갈수록 전통적인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직접판매는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시간과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선진 유통 채널"이라며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될 제18차 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를 통해 한국에서도 유통 채널로 굳건히 자리 잡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와 우리 공사는 직접판매 세계대회 사전 제안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2026년도 사업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개최 준비를 위한 TF 구성도 필요하다면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직접판매는 1960년대 방문판매방식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다.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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