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글로컬대학 전략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임베디드 대학' 구현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4.06.18 15:30

국책연구소, 실증/인증 센터 설립…광주 '집적단지·AI도시' 정책 연계

전남대 AI 임베디드 대학 구현 전략. /사진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가 '2024년도 글로컬대학 30' 혁신전략의 하나로, 세계적 수준의 AI 임베디드 대학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AI 기술 G3(주요 3국) 도약 및 AI 반도체 시장 선점 전략과 광주시의 AI 도시 변모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남대는 '글로컬대학 30 혁신 계획'에 따라 AI 반도체 회로·칩 설계, 초저전력, 뉴로모픽 기술 등을 연구할 수 있는 'AI 반도체 융합연구센터'를 개설한다. AI 반도체 융합연구센터에서는 AI 기술과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접목한 스마트그리드, ESS 통합서비스, 수요자원 거래시장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또 미래 차 및 UAM 등과 관련된 'AI 모빌리티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AI 기반 최적 설계·자동화 기술 등 모빌리티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미래의료와 관련해 'AI 미래 의료 융합연구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발맞춰 AI 융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2019년 'AI융합대학'을 출범했다. AI 융합대학은 당초 4개였던 융합전공에 지능형모빌리티, 지능실감미디어, 데이터사이언스, 지식재산 분야를 추가 개설하는 등 광주전남의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융합 전공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대는 광주전남지역의 산·학·연 교육·연구 데이터, 연구 장비 및 성과물 등을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교수·학생·기업이 함께 R&D 사업공고에서부터 제안 활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동시에 참여토록 협업 네트워크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우리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해 AI를 핵심 키워드로 한 혁신모델을 설정했다"며 "전남대가 AI+X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광주가 AI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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