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식감 왜 이래?" 뱉어보니 바퀴벌레가…대만 프랜차이즈 논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6.18 14:46
타피오카 펄과 함께 바퀴벌레가 섞여있는 모습/사진=대만 TVBS
대만에서 펄이 든 버블티를 주문했다가 바퀴벌레를 씹은 고객 사연이 화제다.

18일 대만 방송사 TVBS에 따르면 최근 창화현 한 유명 버블티 가게에서 바퀴벌레가 든 음료를 판매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게에서 버블티를 사서 마신 A씨는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음료 안에 있는 타피오카 펄을 씹었다. 그런데 예상했던 쫀득한 식감 대신, 퍽 하고 즙이 입안에서 튀는 게 느껴졌다. 놀라서 뱉어보니 까만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한다.

A씨는 바로 가게에 항의했고 사장으로부터 몇번이나 사과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까만색 타피오카 펄을 볼 때마다 끔찍한 기분이 들어 사 마시지 않는다.

대만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사진=대만 TVBS
해당 매장은 창화현에만 5개 지점이 있는 대형 버블티 프랜차이즈로 알려졌다. 사건이 벌어진 점포는 현재 휴점하고 소독을 진행하면서 위생 당국 조사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타피오카 전분에 흑설탕과 물을 넣어 만든 쫀득한 반죽으로, 떡과 같은 식감이다. 이 펄을 흑설탕 시럽을 함께 끓여 음료에 넣는다.

흑설탕을 넣는 만큼 색깔이 어두워 벌레가 섞인다고 해도 맨눈으로 구분되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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