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만 방송사 TVBS에 따르면 최근 창화현 한 유명 버블티 가게에서 바퀴벌레가 든 음료를 판매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게에서 버블티를 사서 마신 A씨는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음료 안에 있는 타피오카 펄을 씹었다. 그런데 예상했던 쫀득한 식감 대신, 퍽 하고 즙이 입안에서 튀는 게 느껴졌다. 놀라서 뱉어보니 까만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한다.
A씨는 바로 가게에 항의했고 사장으로부터 몇번이나 사과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까만색 타피오카 펄을 볼 때마다 끔찍한 기분이 들어 사 마시지 않는다.
한편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타피오카 전분에 흑설탕과 물을 넣어 만든 쫀득한 반죽으로, 떡과 같은 식감이다. 이 펄을 흑설탕 시럽을 함께 끓여 음료에 넣는다.
흑설탕을 넣는 만큼 색깔이 어두워 벌레가 섞인다고 해도 맨눈으로 구분되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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