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무역협회 '명예고문' 위촉…민간외교 등 자문한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6.18 14:33
한국무역협회는 18일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서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왼쪽)과 반기문 명예고문(오른쪽)이 위촉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향후 무협의 국제협력·경제통상 업무, 민간 외교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반기문 전 총장은 유엔(UN) 사무총장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며 "평생을 외교 통상 분야에서 헌신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자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등 현재 무역업계가 직면한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무협의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무역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세계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 전문가로서의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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