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를 시정구호로 출범한 이래 중앙정부와 소통으로 김포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는가 하면 시민과는 젊고 새로운 맞춤형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김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중이다.
특히 장기인 '중앙정부 마당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답보상태였던 지역 현안도 풀어나간다. 그 결과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의 김포 지형을 바꾸는데 성공하고 악성민원 근절에 앞장서 중앙정부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김포시 최초로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실질적 결과를 가져온 중앙정부와의 소통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시민의 숙원과제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출근급행 '70번 버스'를 신설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토교통부·경기도와 끊임 없는 소통으로 70번 버스의 증편·증회로 이어갔다. 골드라인 혼잡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촌 지역을 운행하는 이 버스 노선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 시장은 서울시와 협의 끝에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데 이어 서울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해 시민 교통편의를 높였다.
시민과의 소통 방식도 확 바꿨다. 지역 행사에 형식적으로 얼굴을 비추고 떠나는 구태 방식을 지양하고, 형식을 벗어나 진정성 있는 시민소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대상도 이해단체 소속이거나 정치색을 최대한 배제했다.
김 시장은 대시민 소통도 '시민 체감도 및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다변화된 시스템으로 시민 소통 창구를 다변화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소통관제를 도입한 데 이어 △소통문자 △소통광장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통하는 시민공감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민선8기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2월에 진행한 시정여론 조사 결과, 김 시장은 지자체장으로서는 유례없는 시민 인지도를 얻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18일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소통은 형식이 아닌 실용으로 나아갈 것이다. 기존 낡은 소통방식을 혁신하겠다. 임기 후반은 더 많은 시민을 만나고 공감대를 형성해 70만 대도시로 약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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