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콘 홍보대사 '조디 아누랍',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10년 후 영향…항상 신중해야"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 2024.06.18 11:34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GINCON, 이하 진콘)가 구독자 116만 명의 인도 유튜브 채널 '조디 아누랍(Jodi Anoorabh)'을 진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디 아누랍을 운영하는 아누샤, 사우랍 부부는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두 사람은 컴퓨터 엔지니어로 IT 회사에서 각각 약 10년 동안 근무하다 퇴사를 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채널 개설 초기에는 춤 콘텐츠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일상생활과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한다.

아누샤, 사우랍 부부는 진콘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 제작의 즐거움이 크리에이터 활동의 주된 동기부여"라며 "근본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사랑하고 즐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 관련 콘텐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누샤는 "한국 음악과 인도 음악의 협업은 정말 훌륭한 작업으로, 두 문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랍은 "K-콘텐츠는 드라마, 영화, 음악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터넷 유명 인사들의 존재가 커지고 있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 간의 협업이 더욱 많이 이루어져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누샤, 사우랍 부부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누샤는 "온라인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홍보하는 내용에 대해 신중해야 하고, 항상 팬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랍은 "크리에이터 등 인터넷 유명 인사들에게는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팬들의 연령대가 매우 어린 구독자부터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된 모든 콘텐츠의 영향은 10년 후에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관련 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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