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여가부 '지역성평등지수' 평가 상위등급 쾌거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 2024.06.18 10:40

고용, 소득, 돌봄영역 제주가 가장 높아…'전국 유일' 6년 연속 상위등급

제주 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여가부 '2022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서 6년 연속 상위등급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등급을 받은 지역은 제주를 포함해 서울, 광주, 대전, 세종 5곳이며 제주만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상위지역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여가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해 지표를 개편하고 개편 성평등지수와 기존 성평등지수에 대한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여가부 평가 결과표/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기존방식과 개편방식 모두 적용해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4단계 중 상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기존 평가지표의 8개 분야 중 경제활동, 가족, 문화·정보 등 총 3개 분야에서 성평등지수가 전국 17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분야는 2017년 이래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새롭게 개편된 지표를 반영한 측정 결과도 제주는 상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고용, 소득, 돌봄영역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가 6년 연속 상위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개편된 지역 성평등 지수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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