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산업부와 사업재편 지원 나선다…"기업 체질개선 위해"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6.18 09:19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사진=오문영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기업의 체질 개선을 돕는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오는 21일 대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27일 광주상공회의소, 7월 중 부산·대전·춘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연다. 지역 소재 기업에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혜택을 안내하고, 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R&D(연구개발)와 금융 등을 지원하고, 상법과 공정거래법상 절차·규제를 간소화하는 제도다. 대한상의는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2016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한 기업은 모두 480개사다. 이들 기업은 지금까지 37조 5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종별로는 친환경자동차 전환에 대응하는 자동차부품 업종(31.9%)와 기계(10.6%), 조선(9.2%) 전기전자(7.3%)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하고 있다.


7월 17일부터는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기업활력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재편 지원도 과잉공급 해소와 산업위기지역 대응, 신산업 진출 분야 외에도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활동, 공급망 안정 등의 분야가 추가 확대된다.

김진곡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팀장은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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