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꿈비의 매출액은 91억원(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적자 2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작년 부진했던 실적 흐름에서 개선됐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꿈비는 유아용 가구 사업과 커피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유아 가구 매출액은 32억원(전년 동기 대비 +14%)을 달성했다. 기존 주요 매출처인 매트 수요에 더해 유아 가전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였다"라며 "커피 유통 부문 매출액은 43억원(+43%)으로 꿈비 담당 온라인 총판 물량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꿈비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라며 "출생아 수가 계속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비는 매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유아 가구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구축했고, 비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다. 유아 가전 영역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채널 진출도 소비자 경험 개선에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또 "작년 연간으로 판관비율이 36%까지 높아졌는데 올해 1분기에는 32%로 다소 안정화됐다"라며 "올해 판관비 증가율은 둔화하고 신제품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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