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비, 실적 개선 흐름 이어진다…"영업익 흑자 전환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6.18 08:29
올해 꿈비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키움증권의 분석이 나왔다. 제품 다변화, 오프라인 확장, 비용 안정화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8일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꿈비의 매출액은 91억원(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적자 2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작년 부진했던 실적 흐름에서 개선됐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꿈비는 유아용 가구 사업과 커피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유아 가구 매출액은 32억원(전년 동기 대비 +14%)을 달성했다. 기존 주요 매출처인 매트 수요에 더해 유아 가전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였다"라며 "커피 유통 부문 매출액은 43억원(+43%)으로 꿈비 담당 온라인 총판 물량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꿈비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라며 "출생아 수가 계속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비는 매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유아 가구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구축했고, 비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다. 유아 가전 영역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채널 진출도 소비자 경험 개선에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또 "작년 연간으로 판관비율이 36%까지 높아졌는데 올해 1분기에는 32%로 다소 안정화됐다"라며 "올해 판관비 증가율은 둔화하고 신제품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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