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업 성장과 폭염 수혜받는 롯데웰푸드, 목표가 18만→23만-한투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6.18 08:00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월드콘 모습./사진=뉴시스 /사진=고승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가 인도 사업의 성장과 폭염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 등 주가 상승 모멘텀(상승 여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할 때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가동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이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현재 정부의 건축물 사용 승인을 대기 중인데 초기 가동 CAPA(생산능력)는 약 1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더운 날씨로 국내와 인도의 빙과 사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며 "인도 또한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모멘텀이 있는 만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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