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트레이딩 사업부 물적 분할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4.06.17 18:11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다고 17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안건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모회사로서 자회사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이끌고, 자회사들은 독립적인 의결 체제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스피트메이트는 9월, 트레이딩은 12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후 SK네트웍스는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분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간지주사 체제를 구축한다.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590여개 네트웍크를 지닌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관리 브랜드다. 분할 후 국내·외 차량 정비 및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유통, 부품 수출 등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그동안 축적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연계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제품 중심 무역을 전개하는 트레이딩 사업은 안정적인 거래선과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변동성 높은 대외 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영역과 연관된 사업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적응하며 지속 발전하도록 본·자회사의 포트폴리오 관리 효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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