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73만13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08만2761명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2일 개봉한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게 인상적이다. 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해 개봉해 724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개봉 19일차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기록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알라딘'은 개봉 11일 차에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가 '알라딘'보다 빠르게 1000만 관객을 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지난 1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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