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함께 류호웅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및 각 지역본부장, 유세연 김포시청노조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 60여명을 비롯해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산하기관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김포시 시설물 운영·관리의 최전선에 서 있는 공사의 전문성을 경시하고 일원화를 위해 시로 환원한 통진도서관은 공사 운영 시절에 비해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현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김포시 발전을 위해 애쓰는 우리 조합원들의 전문성을 믿고 향후 애기봉 등과 같은 시설물을 공사에 위탁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우리 조합원의 권익 수호를 위해 끝까지 앞장설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투쟁보다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노사화합을 통해 김포시민 서비스 제고, 김포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록 공사 사장은 "인구 50만 도시가 된 김포 발전에는 공사 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위원장과 조합원이 노사상생과 연대의식을 가지고 경영현안에 대해 가감없이 소통해 공사가 혁신적이면서도 신뢰받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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