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지난해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 1위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4.06.17 15:03
2024년 1분기 LIB 4대소재 분기별 시장 및 SCM 분석 /사진제공=SNE리서치
에코프로가 지난해 LIB(리튬이온배터리) 소재인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 1위에 올랐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재 출하량은 294만톤이며, 이중 LFP(리튬·인산·철) 출하량이 156.8만톤으로 약 53%를 차지했다.

삼원계와 LFP를 모두 합친 실적을 보면 중국 후난위넝이 50.7만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의 다이나노닉이 21.4만톤, 허베이 완룬이 16.4만톤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면서 중국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후난위넝은 올 1분기에도 LFP 양극재를 13.6만톤 출하하면서 1위를 지켰다.


삼원계만 보면 에코프로가 12만톤 출하로 1위였다. 2위는 중국 롱바이로 9.95만톤, 3위는 B&M으로 9.5만톤을 출하했다. 이어 엘엔에프가 8.6만톤, LG화학이 7.4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에코프로의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이 2.5만톤으로, 롱바이(2.6만톤)보다 적어 2위였다.

SNE리서치는 "1분기에는 양극재 기업 메탈가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졌다"며 "전기차 생산과 판매 둔화에 양극재 기업도 생산, 증설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했다. 반면 "중국은 LFP 시장 강세 속에 LFP 캐파 지속 확대, 해외진출 확대 시도가 눈에 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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