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26개 휴게소에서 조리 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를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수거한 튀김 부스러기는 바이오 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재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매년 길사랑 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길사랑 장학회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다친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다.
그린다는 충북 증평에서 월 약 100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가동 중이며, 바이오디젤 개발에도 성공했다. 앞으로 바이오 항공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도 설립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황규용 그린다 대표는 "자원순환을 통한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바이오 항공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튀김 부스러기 수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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