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는 우수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십일리터는 팁스 선정을 통해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총 2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십일리터는 반려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1장만 업로드하면 슬개골 탈구, 치주질환, 비만 등 진행성 질환의 가능성을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건강체크 서비스 '라이펫'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 시험인증 기준, 민감도 및 특이도 모두 97% 이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현재 누적 건강체크 수는 5만8000건을 넘어섰다.
십일리터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의 R&D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존 AI 판별 모델의 정확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건강체크의 범위를 안구나 피부 질환 등 외과 질환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11건의 특허를 확보한 것과 선행 연구 결과가 SCI Q1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자체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받으며 팁스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반려동물 홈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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