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해양수산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상품성이 낮아 대부분 버려지는 미이용·저이용 꽃게, 이른바 '물렁게'를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어업인에게 환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링스업 송건호 대표와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김대성 회장이 서명했으며, 해양수산부 김현태 수산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링스업은 올해 초부터 '물렁게'를 활용한 수산 스낵 업사이클링 꽃게칩 상품 개발을 준비해왔으며, 1차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 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 3대 식품전인 THAIFEX 2024 박람회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링스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이용·저이용 국산 꽃게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어업인의 복지 증진 등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링스업 송건호 대표는 "미이용·저이용 꽃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꽃게칩은 상온 유통이 가능한 수산 스낵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업인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