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글로벌 보건안보 컨퍼런스 참여…"네트워킹 확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6.17 13:30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보건안보(GHS)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17일에는 콘퍼런스와 연계된 부대행사를 개최해 네트워킹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질병청의 GHS 조정사무소는 국가별 코로나19(COVID-19) 교훈과 경험, 기후변화, 진단 역량·백신 공급, 법제정과 리더쉽 등 공중보건안보 위협 대비·대응 관련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동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보건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다분야 협력 증진'을 주제로 오는 21일 세션을 주최한다. '다분야, 다자 전략을 중재하는 GHS 조정사무소'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보건안보 조정 기능 기반의 역할·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부대행사에는 GHS 조정사무소의 활동을 소개한다. GHS 사무소를 소개하고, 방역통합정보시스템, 큐코드(Q-CODE) 등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개선된 대한민국의 감염병관리 정보화시스템을 다음 국제보건위협을 대비하는 디지털 솔루션의 모범사례로 공유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안보 국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제보건센터장을 비롯해 글로벌보건안보구상 테스크포스, 영국 보건안보청, 캐나다 외교부, NGO 대표 등 다양한 보건안보 전문가가 연자와 패널로 참석해 △다분야·다자 협력 방안 △세계보건기구 외부합동평가(JEE)와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행동계획 연계 방안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발표와 논의도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환영사에서 "2014년부터 글로벌안보구상 선도그룹 국가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대한민국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2월에 GHS 조정사무소 개소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보건규칙과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 참석과 부대행사 개최를 계기로 다분야 보건안보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확대해 보건안보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확고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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