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온디바이스AI 수혜주…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17 07:45
KB증권은 아이티엠반도체가 스마트폰 발열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의 수혜주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456억원, 영업적자는 2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을 대상으로 한 매출 반영이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고객사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에도 보호회로 공급이 시작돼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전력 소모가 크다는 점과 발열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아이티엠반도체의 배터리 보호회로인 PMP는 일반 보호회로 대비 단가가 비싸지만, 배터리의 전력과 발열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관련 부품의 모듈화를 통해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내 침투율 확대,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실적 안정화, 온디바이스 AI 용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아이티엠반도체를 스마트폰 부품 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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