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정책, 청년에게 묻는다…인턴 아이디어 경진대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4.06.17 06:01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통(通)에서 열린 전통시장-금융시장 결연 확대보고대회를 마친 후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고 있다. 2024.6.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기부 및 산하 기관 소속 청년인턴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세대에게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대회엔 청년인턴 50여명이 총 12개팀을 이뤄 정책 제언과 정책 홍보 2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청년특화정책을 비롯한 중기부 정책은 물론, 그 정책을 국민들이 알기쉽게 알릴 방안도 포함한다. 아이디어는 청년 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2030자문단'의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 8월까지 제출토록 한다.

이렇게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8월말부터 9월초에 걸쳐 정책 부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한 후 6개 팀을 우수 과제로 선정한다. 9월중 이들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실제 중기부 정책 개선 및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청년인턴이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4월 오리엔테이션, 5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정책 현장은 청년몰, 청년창업사관학교, 카카오 아지트, 판교 창업존 등이다.


한편 2030자문단은 20대와 30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

중기부에서 청년정책책임관을 맡고 있는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며 "청년인턴의 일 경험과 정책 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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