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람.동물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를 공통 주제로 선정해 집중 논의했다.
해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조류 이동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입·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해양 포유류에서의 발생 확산과 더불어 올해 처음 미국에서 가축인 소에서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인체감염 사례도 미국(H5N1)과 멕시코(H5N2)에서 연이어 확인되는 등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최근 국내 사육 가금과 야생동물 등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동향과 미국 젖소 H5N1 인체감염 사례 등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포유류 예찰(모니터링) 강화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정희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향후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람.동물 감염 사례,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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