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GMF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 등 3개 연주팀이 참가했다. 파라필리크가 6개월간의 교육 끝에 첫 무대를 선보였고,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 합창단 '노래모아'와 협연했다.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열리는 GMF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처음 열린 후 현재까지 총 190여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의 해외 개최는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법인과 현지 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