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풀백 천국 부럽네' 대표팀 후보인데 EPL 2팀+인터밀란이 부른다... 英 "에버튼 전설 완벽 대체 능력" 극찬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06.16 05:49
스가와라 유키나리. /AFPBBNews=뉴스1
스가와라 유키나리(오른쪽).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 젊은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23)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유력하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5일(한국시간) "스가와라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 선수로 등극했다"며 "EPL, 세리에A, 분데스리가, EPL 등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튼, 브라이튼, 인터밀란, 볼프스부르크가 관심을 보인다.

스가와라는 일본 국가대표 선배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처럼 공격적 성향의 풀백이다. 볼 다루는 능력이 좋고 유려한 드리블과 크로스도 수준급이다. 2020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로 임대 이적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에 공식전 47경기에 나와 4골11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41경기에 출전해 4골9도움을 올렸다.

스가와라 유키나리. /AFPBBNews=뉴스1
스가와라 유키나리(왼쪽). /AFPBBNews=뉴스1
두터운 풀백층을 자랑하는 일본 대표팀에서 토미야스와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에 밀려 2순위로 중용되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에버튼이 스가와라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35세에 접어든 셰머스 콜먼의 완벽한 대체자라고 극찬했다. 콜먼은 에버튼에서 15년을 뛰며 총 422경기에 출전한 구단 레전드다.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전반기에 결장해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매체는 "에버튼은 콜먼을 대체할 공격적인 라이트백을 원한다. 스가와라가 가장 완벽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풀백이면서도 득점력이 뛰어난 스가와라를 에버튼이 원한다는 건 놀라울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가와라는 수비도 좋지만 공격력은 더욱 인상적이다. AZ알크마르에서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주축 공격수 칼버트 르윈과의 좋은 시너지도 예상했다. 매체는 "르윈은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다. 스가와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스를 만든다면 르윈의 득점력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스가와라 유키나리(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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