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날벼락…中 여성 관광객 돌 맞아 숨져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6.15 17:29
/사진=SNS 캡처
중국 관광지에서 여성 관광객이 낙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신경보(新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서남부 쓰촨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관광객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의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진 낙석이 여성의 머리를 강타했고, 여성은 그대로 쓰러졌다. 혼비백산한 다른 관광객들은 급히 몸을 피하고 한 남성 관광객이 신고했다.


안타깝게도 머리를 맞은 이 여성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고 사고 현장과 일부 지역을 폐쇄한 후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돌이 떨어진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국은 일단 자연적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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