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6.16 09:00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재난 및 학원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은 △재난 ·안전사고 예방·점검 강화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재난·안전사고 대비 및 대응 체계 확립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른 주요 추진 과제 9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는 학원 중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학원도 학교와 같이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해 자율안전점검 문화가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설물과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


안전 사각지대인 학원에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해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학원·교습소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관련 리플릿도 제작해 보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학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안전 의식과 대응 역량이 높아져, 우리 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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