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무형유산의 가치확산과 이를 전승하고 있는 차세대 전승자의 역량 강화 및 전통춤의 맥을 잇는 재창작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춤의 한 분야인 '검무'의 무예적 본성을 회복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결'의 신미경 단장이 안무와 출연을 맡아 직접 무대에 오르며, 박승우 예술감독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총 여섯 개의 춤으로 구성됐다. '승무'를 시작으로 악사들의 민요합주로 흥겨움을 더하고, '입춤'과 신미경류 '무예춤'은 무대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살풀이춤'과 신 단장의 대표작인 '검무낭'은 전통적인 무예 검무 기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게 한다.
신 단장은 "전남지역 관객들이 전통춤을 향유하게 하고 전통춤의 큰 유산인 검무를 통해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전통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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