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LS그룹은 지주사 명의로 계열사에 해외출장 시 임원들이 사용하는 항공기 좌석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은 1등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그 외 임원들은 비즈니스에서 이코노미석으로 낮춰 사용하라는 지침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등에 긴장감을 갖고 변화에 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임원들에게 항공기 좌석등급을 낮추는게 좋겠다고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S그룹 내 일부 계열사엔 골프 자제령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S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86억원, 937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6.4%, 14.6% 증가한 것이다. LS에코에너지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99억원, 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84.0% 증가했다. LS전선의 1분기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1.4% 증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