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신청 10개 시·군과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 2024.06.14 14:29

2차 공모 신청, 경주시·김천시·영주시·영천시·문경시·경산시·청송군·영덕군·청도군·고령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웅비관에서 경북도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모에는 경주시,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문경시, 경산시, 청송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등 10개 시·군으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1유형으로 신청한다.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발전 특구 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운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원자력과 자동차부품· 관광 등 특화자원과 교육·산업 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김천시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지원 체계 구축 △영주시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베어링 산업 인력 양성 △영천시 디지털과 지역공동체 기반 교육 및 협약형 고교 육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문경시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인재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 특화 분야 인력양성 교육체계 운영 △경산시 지산학연 일체형 Univer-city 경산 구축 △청송군 지역 주도 맞춤형 책임 돌봄 및 학생 성장 지원 △영덕군 해양 웰니스 기반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청도군은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한 행복청도 구현 △고령군 학교시설 복합화와 평생교육을 접목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체계 마련 등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 지원을 위해 특별 지정되는 지역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지난 2월까지 진행한 1차 공모를 통해 총 31건, 6개 광역지자체와 43개 기초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경북에선 포항시·안동시·구미시·상주시·예천군·울진군이 선도지역으로, 칠곡군·봉화군이 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은 지난 1차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군이 선정됐다"며 "2차 지정을 준비 중인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선정 성과를 올리는 한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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