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측 "근무태만 의혹 사실 아니다…최초 보도도 정정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6.14 07:58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사진=머니투데이DB, JTBC 제공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49)이 휘문고 농구부 감독을 맡는 과정에서 근무 태만 등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금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받았다"며 "(이 매체는) 겸직 및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 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더불어 당사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및 근무 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주엽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된 건 아니지만, 당사는 현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3월 현주엽이 휘문고 농구부 감독을 맡았음에도, 외부 일정을 이유로 훈련에 불참하는 등 업무에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MBC 실화탐사대도 지난 4월 현주엽의 근무 태만 의혹 관련 방송을 내보냈다.

소속사는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현주엽 감독은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당사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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