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좋은 세상 만든다"… 차세대 AIPC 공개 앞둔 HP, 사회공헌 확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6.13 16:38
/사진제공=HP

'가장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IT(정보기술) 기업'을 표방하는 HP가 기술로 소외계층 등에게 기회를 넓혀주는 기술 공헌 프로그램을 잇따라 진행 중이다. 글로벌 리더들의 76%가 '기술이 경제적 기회 확대에 필수적'이라고 응답한 만큼 HP의 공헌활동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HP는 13일 AI(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리더들의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디지털 형평성 달성을 위한 노력, AI 관련 자사의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금융 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전 세계 10개국 기업 경영진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76%가 기술이 경제적 기회 확대에 필수적이라고 답했고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영향력 관련 목표 달성을 가속화한다고 답변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90%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 향상, 89%는 인력 개발, 86%는 인력 다양성 확대를 위해 현재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향후 1~2년 내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AI가 HP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영향력 목표 달성에 막대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AI PC를 처음 사용해 보는 유저부터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해 농부들이 기후 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AI는 비즈니스 및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경제에 모두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HP 역시 기술이 인류의 발전과 디지털 형평성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개인이 기술을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해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P가 발간한 '2023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HP는 2030년까지 1억5000만명에 대한 디지털 형평성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4500만명에 대한 디지털 형평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컨대 HP코리아는 국내 IT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경기 성남시 청소년재단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메이커 교육을 제공하는 '아워오브코드'(Hour of Code)'와 'HP 리인벤트메이커(Reinvent Maker)'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세계 YMCA와 협력해 만든 100개 이상의 디지털 허브를 통해 디지털 프로그래밍과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미국·필리핀에 설립한 '나부 HP 크리에이티브 랩'을 통해 지난해에만 190만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활동도 주목을 받았다.

HP의 무료 기술 구축 시스템인 'HP 라이프(HP Life)'도 있다. 이미 12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경제적 기회 창출 및 사업 시작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다. HP는 HP라이프 가입자 목표를 275만명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HP는 · 올해 하반기 AI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해 HP 라이프의 무료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 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지원기관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 솔브'와 협력해 · AI를 활용하는 사회적 기업가 및 조직에게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운영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HP AI 인 소셜 임팩트 어워드(HP AI in Social Impact Award)'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 기업 및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업무와 창작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차세대 AI PC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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