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콘텐츠 투자 맛집은..." 경연 통해 콘텐츠 기업 35개사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6.13 16:39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3일 경기 레벨업 피칭데이 민간투자사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콘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1~12일 판교에서 '경기 레벨업 피칭데이' 경연을 열고 최종 35개사를 선발했다.

피칭데이는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을 콘텐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열린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콘텐츠 기업이 언제든 투자자나 창업 멘토를 만나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기도 콘텐츠 투자 맛집'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경기도는 '2024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서류평가를 진행했다. Pre-A(프리 에이) 성장 단계 기업,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메타버스 분야기업 등 3개 부문에 총 200여개 기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56개 팀을 선별했다.

선발된 56개 팀은 11일부터 경콘진의 민간투자 파트너인 G-VIP 심사위원 50여명 앞에서 IR 피칭(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소개) 경연을 진행했다.

이번 경연을 통해 Pre-A 레벨업 부문 10개사, 글로벌 레벱업 5개사, 메타버스 레벨업 부문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경콘진이 직접 출자하는 '시드 레벨업 펀드'(가칭) 투자 수혜를 우선 검토 받고 G-VIP 대상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레벨업 투자라운드'에도 연 3회 이상 참여한다. 또한 전문가 기업 진단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법률, 특허,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콘텐츠 스타트업이 경기도 출자 펀드뿐만 아니라 G-VIP와도 연계돼 올해 안에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기업도 경콘진 투자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 11일 피칭데이 현장에서 효성벤처스(주), 코나벤처파트너스(유) 등 14개 민간 투자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G-VIP(누적 63개사) 확대 협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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