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난안전문자 매뉴얼 제작·발송기준 완화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6.13 15:18
김포시 재난안전문자 발송기준./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유형별 13개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하고 문자 발송기준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안전문자는 재난 및 민방공 상황발생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송출한다.

기존에는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하다 보니 각종 기상특보 발령 시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에 민감한 현 상황을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선제적·적극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기상 예비특보 발효 예상 시에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행정안전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재난(폭염주의보/한파주의보 등)에도 문자를 송출하는 등 발송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비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화재, 호우, 폭설 등 13개 주요 재난에 대해 유형별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해 재난 상황 시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와 취해야 할 조치사항을 표준화된 내용으로 제공한다.

김광식 시 안전담당관은 "재난안전문자는 시민들에게 가장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매뉴얼 제작과 발송기준 완화가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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