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줄이니 잘 팔린다...CU '라라스윗' 판매량 100만개 돌파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6.13 14:42

2030 MZ 고객 매출 비중 70% 넘어

CU의 저당 디저트 브랜드 라라스윗이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의 차별화 상품인 라라스윗 디저트가 지난달 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30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밀리언셀러(Million-seller)에 등극했다.

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저당, 저칼로리 건강 브랜드다. CU가 올해 2월 출시한 라라스윗 디저트는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신선하고 진한 크림 맛이 특징이다. 유사 생크림롤 대비 당류 함량을 10%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라라스윗 디저트는 출시 열흘 만에 10만 개 이상 팔리며 유통 업계의 '수퍼루키'로 떠올랐다. 이후 판매량은 2월 14만개, 3월 23만개, 4월 28만개, 지난달 35만개 등으로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라라스윗 디저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라라스윗 디저트 출시 후부터 이달 10일까지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 고객이 전체의 71.1%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냉장 디저트 전체의 2030 매출 비중(62.7%)보다 8.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CU는 글루텐프리(Gluten-Free)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인 달롤과 손잡고 '크림 쌀 카스텔라 2종(우유·초코 / 각 3000원)'을 이달 19일 선보인다.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큐브형 카스텔라 속에 크림을 가득 담은 상품으로 고소한 풍미와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U는 지난달 29일 저당 콘셉트의 '연세저당생크림빵(2900원)'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당류를 대폭 줄이면서 달콤한 맛은 유지한 게 특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디저트는 당류가 많다'는 세간의 고정관념을 깬 라라스윗은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제과, 디저트 업계의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며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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