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시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한다..페인하나로 출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6.13 13:33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결합한 페인하나로 /사진제공=세비카

의료기기 제조기업 세비카는 분만 시 무통주사(IV PCA)와 수술 부위로 국소마취제를 투여하는 '페인버스터'를 결합한 페인하나로(Painhanaro)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페인하나로는 국소마취제(로피바카인 등)을 일정한 유속으로 시술부위에 주입하는 100mL 펌프와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케토신 등)를 혈관에 주입하는 120mL 펌프로 구성된다.

페인하나로는 국소마취제 타워형 펌프는 미국 수입 완제품의 안정성이 확보된 캐뉼러를, 진통제 원통형 펌프는 고품질의 정밀 레이저 홀 가공으로 균일한 약물 흐름이 가능한 카테터를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생물학적 테스트를 거쳤고, 최장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비카는 페인하나로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가운데 '개흉·개복술 등 수술 부위로의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 제한 관련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통 주사를 맞을 수 없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왕절개 등을 통해 분만할 때 무통 주사와 국소마취제 투여를 병용할 수 없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산모들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1일 복지부는 무통 주사와 국소마취제를 모두 맞을 수 있도록 하되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개정안에 따른 변동된 급여 적용 시 환자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페인하나로는 무통 주사와 국소마취제를 추가 금액 없이 동시 사용이 가능해 산모들의 고통과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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