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더 DNA' 지프의 PHEV…'더 뉴 랭글러 4xe' 한국 상륙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6.13 14:12
더 뉴 랭글러 4xe.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지난 1월 선보인 '더 뉴 랭글러'의 PHEV 모델로 2020년 글로벌 공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6만7000대 이상 판매돼 '베스트셀링 PHEV'에 올랐다.

랭글러 최상위 트림인 더 뉴 랭글러 4xe는 전동화 차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은 차라는 평가다.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 랭글러 중 가장 강력한 합산 출력까지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350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272마력,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과 각각 최고출력 63마력 및 145마력, 최대토크 5.5kg·m 및 26kg·m의 성능을 갖춘 두 개의 전기모터로 순수전기로만 34㎞ 주행이 가능하고 총 63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ℓ다.

더 뉴 랭글러 4xe.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더 뉴 랭글러 4xe의 외관은 내연 기관 버전과 동일하게 '오프로더 DNA'를 기반으로 한다. 전동화 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프 로고, 테일게이트의 '4xe' 배지 등 곳곳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 디자인 요소를 더했으며 4xe 전용 20인치 알루미늄 페인티드 그레이 휠도 장착했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과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대에는 E-셀렉(E-Selec) 주행 모드 버튼을 달아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한 유커넥트 5(Uconnect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지프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앞좌석 열선·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다양한 첨단·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더 뉴 랭글러 4xe는 한국에서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사하라 4도어 하드탑이 9730만원, 파워탑이 9990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랭글러 본연의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과 효율성,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주행감까지 갖춘 '팔방미인' 더 뉴 랭글러 4xe로 랭글러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더 뉴 랭글러 4xe와 함께라면 일상적인 출퇴근길부터 자유를 향한 여정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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